왔는지도 갔는지도 모르는
바람 같은 인생
화악한 바람은
내동댕이쳐대고
칼바람에 시린 마음은
얼어붙게도 하지만
정겨운 솔바람은
이 내 가슴 녹인다.
바람을 따라 가자
이 내 마음 실어가자!
너는 순 바람
나는 정 바람
바람같이 가는 인생을 막아서지 말자
마파람을 맞서야하는 그 아픔의 시간
지나가는 인생 바람!
스쳐가는 나그네 바람!
천년을 살 것같이
시간을 묶어려는 어리석은 사람아!
바람같이 살자
흐르며 살자
- 소 천 -
-------------------------------------------
잡는다고 머물지 않는 바람을 아십니까?
부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인생을 아십니까?
우리 그렇게 해야 합니다.
- 바람 같은 인생은 찬란합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나물 실험 (0) | 2008.07.30 |
---|---|
꿈의 넓이 (0) | 2008.07.29 |
파블로 카잘스의 노력 (0) | 2008.07.27 |
사람을 위한 사랑 (0) | 2008.07.26 |
난 이렇게 부탁했다 (0) | 2008.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