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26일 오후 1시 10분께
신안군 가거도 앞바다에서 박모(48세)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가거도 서쪽 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중국 선원들이 쇠파이프와 삽, 몽둥이 등을
휘두르며 격렬한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와 같이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분들과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수고하는 소방관들...
이 분들의 노고는 늘 사건사고가 날 때만
온갖 미사려구(美辭麗句)로 그들을 찬미(?)까지 하다가
며칠만 지나면 잊어버리고 맙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지난 번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그 날에도 동료들은 슬퍼할 시간도 없이
화재 현장을 다시 뛰어가야 하는 현실은
저절로 책임감이 생겨집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이러한 의사자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좋은 아이디어와 나눔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애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무엇보다도 중장기적으로 이들의 수고와 땀에
걸 맞는 좋은 지혜가 모아졌으면 합니다.
- 소 천 -
-------------------------------------------
집안 살림도 언제나 힘든 일들이 생기지만
보다듬어서 행복을 만들어가듯이
이 땅의 힘에 겨워 우는 분들을 위해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일들을
많이 생기도록 해 나가요!
- 슬픈 자를 위로하는 사람은 넉넉합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aka1978
'사랑밭 새벽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처럼 살자 (0) | 2008.09.29 |
---|---|
그게 뭐 어쨌다고? (0) | 2008.09.28 |
리더의 제1원칙 (0) | 2008.09.26 |
간담상조(肝膽相照) (0) | 2008.09.25 |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0) | 2008.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