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바보들아!
왜 그리도 어리석나?
그 잘났다던 큰 소리도
바람타고 흐르고
이 좋은 세상 그렇게 자랑해도
결국은 강물 되어 흘러만 가네
온 세상이 흘러 흘러 떠나가건만
어찌 그리 잡아두려 기를 쓰고 있는가?
어찌 그리 쓸데없는 집착에
혼을 빼고 있는가?
천하의 장사도, 화려한 명성도
결국은 흐르고 마는데
바보야
잡지마라
흘러가라 세상아
잡은 것 모두 놓고
나도 흘러 가련다.
- 소 천 -
---------------------------------------------
의외로 안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집착하는 바보들이 많습니다.
강물이 흐르듯...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사람은
강물 같은 포용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담 밑의 햇살은 유달리 따스합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닉 부이치치의 미소 (0) | 2008.12.03 |
---|---|
인정의 유통기한 (0) | 2008.12.02 |
청년 정원사 (0) | 2008.11.30 |
꿈꾸는 자는 살아있다. (0) | 2008.11.29 |
찬찬히 거울 한 번 보시지요? (0) | 200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