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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상식

도토리 줍지 마세요 산에 있는 도토리는 그냥 두는게 좋다. 도토리는 야생동물이 혹독한 겨울을 이겨 내는 필수 저장 식량이기 때문이다. 도토리 채집은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힘들게 하며, 다음 해 번식도 어렵게 할 수 있다. 또한 도토리를 채집할 때 지정된 숲길을 이용하지 않아 산림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더보기
눈 만드는 박테리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남극대륙, 프랑스 등지의 눈송이를 분석한 결과, 눈 결정의 핵 중 85퍼센트가 박테리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먼지 같은 무기물질은 영하 10도 이하가 돼야 물기가 달라붙는 반면 박테리아는 영상 5도만 되어도 물기가 달라붙어 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더보기
괴테가 모델이 된 이유 "우리를 위대하게 하는 건 맥주 뿐, 맥주는 우리를 즐겁게 하고 책은 괴롭히나니." 괴테는 이런 맥주 찬양가를 남길 정도로 맥주를 좋아했다. 한번은 그가 감기에 걸렸는데 우연히 슈바르츠비어라는 흑맥주를 먹은 뒤 씻은 듯 나았다. 그 일로 괴테는 자신의 초상화를 맥주병에 그려 넣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더보기
음료를 흘리지 않고 옮기려면 음료가 가득 담긴 컵을 쟁반에 얹고 옮기다 보면 음료를 흘리기 쉽다. 그 이유는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생기는 진동과 음료의 흔들림이 일치하면서 컵안의 음료가 더욱 큰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컵 안에 숟가락을 넣으면 음료가 흔들릴때 숟가락 주위에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넘치지 않는다. 더보기
다리 노면은 얼기 쉽다. 공중에 떠 있는 다리는 일반 도로처럼 땅속으로부터 열을 받을 수 없다. 또 복사냉각 때문에 대기열을 쉽게 빼앗겨 다리 노면은 주위 대기와 10도 가까이 온도 차가 난다. 결국 대기 속 수증기나 안개가 차디찬 다리 노면에 달라붙어 어는 것. 이 현상은 육교도 마찬가지이므로 겨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더보기
방패 모양의 와플 바둑판 모양의 와플에는 남다른 사연이 담겨 있다. 유럽 중세 시대,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에게는 음식을 익혀 먹을 그릇이 없었다. 고민 끝에 병사들은 방패 위에 밀가루 반죽을 얹고 다시 방패를 덮어 음식을 익혀 먹었다. 그런 연유로 프랑스에서는 와플을 '방패 모양'이라는 뜻의 '고르프'라고 부른다. 더보기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 국립국어원이 1999년 3권 7,300여 쪽으로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의 개정판이 9년 만에 인터넷 웹 사전의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표제어에는 누리꾼을 비롯해 명예퇴직, 블로그, 내려받다 등과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벽' 이란 뜻의 방화벽에 '컴퓨터 외부 침입을 막는 보안장치' 라는 뜻이 추가됐다. 더보기
'뇌' 내비게이션 우리 뇌의 신경 세포에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다. 이 덕분에 만취한 상태에서도 집을 잘 찾아갈 수 있다. 알코올 때문에 뇌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에 돌아 가는 경로를 불러낸다. 하지만 술에 취했을 때는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간 과정은 기억하지 못한다. 더보기
꾸중은 열두 살 때부터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그건 네가 잘못한 거야." 라고 꾸중하면 그것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나쁜 자아를 가진 사람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뇌와 정서가 성숙해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고쳐 나가는 열두 살 이후로 꾸중하는 것이 아이로 하여금 잘못을 깨우치도록 돕는다. 더보기
야구 선수는 턱걸이를 잘 못한다. 우리나라 중학생들의 평균 턱걸이 횟수는 8회, 고등학생은 11회이다.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야구 선수가 평균 6회. 야구 선수가 턱걸이를 잘 못하는 이유는 야구에서 하는 주운동이 팔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임에 반해 턱걸이는 팔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약 안 먹고 고치는 감기 과일에는 비타민C와 수분이 많아 자주 섭취하면 오줌으로 독이 빠져나간다. 무엇보다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겨울에는 푸른 채소보다 봄에 말린 산나물이나 콩나물을 먹는 게 더 좋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는 데는 돼지고기, 인삼, 벌꿀이 좋고, 무를 자주 먹으면 가래가 삭는다. 더보기
퇴고의 중요성 김소월의 은 1922년 7월 《개벽》에 처음 발표됐다. 그때의 시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 많이 다른데 1925년 12월에 출간한 시집 《진달래꽃》을 준비하면서 소월은 3년 동안 시행과 시어를 바꿔 가며 시를 퇴고했다. 그 노력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한국적 언어의 아름다움이 담긴 시를 맛볼 수 있다. 더보기
빗물의 가치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이중 3분의 1은 한 달 남짓한 장마 기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낭비되는 물의 양이 많다. 매년 평균 300억 톤의 비가 내리는데 이것을 톤당 천 원 안팎인 수돗물 가격으로 환산하면 30조 원이 넘는 자원이다. 빗물이 곧 돈인 셈이다. 더보기
조선 궁궐 이름 근정전(勤政殿)은 왕이 부지런할 것을 촉구하고, 사정전(思政殿)은 깊이 생각하여 정사를 살필것을 당부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인정전(仁政殿)은 어진 정치를 펼칠 것을, 선정전(宣政殿)은 베푸는 정치를 펼치며, 교태전(交泰殿)과 통명전(通明殿)은 음양의 조화와 성군의 자질을 가진 왕자의 탄생을 기원한다. 더보기
한 달 웃고 십 년 걱정 SK가 20~50세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10회 웃고, 한 번 웃을 때 8.6초 동안 웃는다고 밝혔다. 즉 하루 평균 성인이 웃는 시간은 90초 정도. 일생을 80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평생 30일만 웃는 반면, 걱정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6분으로 십여 년을 걱정하며 사는 것이다. 더보기